해당 영상은 저도 본 적 있습니다. 견착을 제대로 못해서 산탄총 사격 후 어깨가 탈구된 것인데, 자세 자체가 불량하긴 했어도 보통 총기의 반동이 웬만하면 탈구가 일어날 정도는 아니어서 아마도 습관성 탈구처럼 해당 사수의 건강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견착의 중요한 요소는 두 가지인데, 개머리판을 어깨에 제대로 붙이는 것과, 무게중심을 잘 유지하는 것입니다. 어깨 탈구가 일어나던 영상에서도 그랬지만, 총을 처음 들게 해볼 경우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상체를 뒤로 지나치게 젖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원인에서 촉발되는데, 총의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무게를 더 잘 지탱해보려고 총의 무게중심을 몸의 중심으로 끌어당기려고 해서 그렇기도 하고, 총성이나 반동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로 무의식 중에 총에서 멀어지려고 하다가 그렇습니다. 이런 불량한 자세는 견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총기 발사 직후 개머리판이 어깨를 때리거나, 어깨 탈구 때처럼 몸을 뒤로 젖히면서 팔은 앞으로 가면서 어깨가 앞으로 내밀어지면서 탈구를 쉽게 유발할 수 있는 자세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견착에 대해서는 일단 개머리판을 어깨에 잘 밀착시키고, 상체를 뒤로 빼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머리판은 개머리판의 윗부분이 어깨의 쇄골의 끝에 살짝 걸치는 정도의 위치가 가장 기본적입니다. 여기에서 자세의 변화에 따라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거나, 위로 올라가거나 하기도 합니다. 상체는 꼿꼿하게 세우거나 약간 앞으로 굽히는 편이 좋으며, 다리는 어깨 정도의 넓이로 오른쪽 어깨 견착 기준으로 왼발이 살짝 앞으로 가게 내밀고,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뒷꿈치를 드는 건 아니지만 앞꿈치에 체중을 실어서 무게중심을 약간 앞쪽에 두는 감각으로 섭니다. 태권도나 복싱 등 무술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거기서 배우는 기본 자세의 감각에서 금방 감을 잡을 수 있으실 겁니다. 그 뒤에 고개를 숙여서 얼굴을 개머리판에 가져다 대면서 조준기를 통해 조준하는데, 이 때 초심자가 고개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거나 옆으로 기울이는 감각으로 어깨랑 딱 붙이려고 하기도 하는데, 이 자세도 어깨가 앞이나 위로 당겨져서 탈구가 일어나거나 부상이 일어나기 쉽게 됩니다. 올바른 방법 중 전통적인 방식은 목을 앞으로 쭉 뺀 다음에 고개를 들고, 뺨을 개머리판에 살짝 닿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몸 전체가 살짝 앞으로 향해서 무게중심은 앞쪽을 향하고, 반동을 견딜 때 좀 더 수월한 자세가 됩니다. 이런 자세를 최근에는 Aggresive stance라고 부릅니다. 요즘의 사격자세 중에서는 총을 살짝 높게 견착하고 라이저를 통해 높이를 높인 조준기와 합쳐져서 고개를 크게 숙이지 않는 종류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고개를 옆으로 숙이는 건 아니고 이 때는 고개를 평소처럼 들고 그 눈위치까지 총의 견착지점을 높이는 식입니다. 주로 반동이 비교적 약한 5.56mm 돌격소총 계열에서 사용하는 테크닉인데, 원래는 방탄복으로 인해 견착이 어렵고, 방탄복의 목 보호대 부분 때문에 고개를 앞으로 빼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쓰이던 방식입니다. 이런 걸 면착(Short stocking)이라고도 하는데, 아예 견착 없이 어깨 위로 개머리판을 넘기고 좁은 공간에서의 기동성 등을 살리는 용도로도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방식은 팔의 힘만으로 반동을 견딜 수 있는 자신이 있을 때만 써야 합니다. 또한 면착을 글로만 설명하면 오해하기 쉬운데, 견착한 어깨를 올려서 총의 높이를 올리는 게 아니라, 어깨는 그대로 두고 총의 손잡이를 잡은 손목을 앞쪽으로 좀 더 꺾으면서 개머리판의 견착 위치를 높이는 감각에 가깝습니다. 아무튼, 이 이후에는 세세한 디테일 정도의 내용이 있는데, 몸의 방향 면에서 방탄복을 착용하고 교전을 상정한다면 총으로 조준하는 적 방향으로 방탄복의 정면이 향하는 편이 좋고, 팔꿈치 역시 몸보다 바깥으로 나가있을 경우 빗나갔을 수 있는 총알을 팔꿈치에 맞을 수도 있으므로 팔꿈치는 정면에서 봤을 때 몸의 실루엣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아래로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식 개머리판은 그냥 쓰면 되지만, 만약 길이조절이 되는 개머리판이라면 견착해보면서 길이를 적절히 조절해줘야 하는데, AR-15이나 K-2 등 기계식 가늠자가 뒤쪽에 달리는 총 기준으로 견착자세에서 가늠자와 눈 사이에 주먹이 하나 옆으로(약 8~9cm 정도) 들어가는 정도에, 견착한 어깨 쪽의 팔꿈치의 관절에 부담이 안 느껴지는 선까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총의 손잡이를 잡고 팔을 90도 정도로 굽혔을 때, 개머리판이 팔꿈치 안쪽에 닿는 정도가 적당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적합한 위치를 위해서는 개머리판을 확장 가능한 최대길이까지 넓힌 다음에 조금씩 줄이면서 적절한 위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개머리판은 안정적인 사격을 위해서는 살짝 긴 편이 짧은 것보다는 더 낫고, 보통 엄청나게 체구가 작은 경우가 아닌 이상 개머리판을 제일 짧은 길이로 해두고 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총열덮개 파지가 남긴 했는데, 이건 견착과는 크게 상관이 없고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다만 총열 등을 맨손으로 만지거나, 총구 쪽으로 손이 너무 가까이 가거나, 탄피배출구나 장전손잡이 등 움직이는 부품 등에 가깝게 파지하는 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총열덮개의 중간 부분을 아래에서 받치면서 움켜쥐는 자세가 가장 기본적이고 안전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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