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자님의 따뜻한 말씀에 조금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제 그림이 누군가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제 회색빛 삶에 다채로운 빛이 되는 경험이라 저도 모르게 조금 울어버리고 말았네요. 2014년도의 질문자님의 기억이 행복하셨다면, 그래서 2021년의 질문자님 역시 행복하시다면, 그 행복에 제 그림이 정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면, 저 역시도 행복할 따름입니다. 동인활동이란 어찌 보면 순전한 저 개인의 열의와 이기적일 만큼의 자기 만족감으로 하는 일 아닌가 하는 어딘가 냉소적인 생각을 하던 저였습니다만, 그 기쁨과 충족을 고스란히 함께 느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사실을 질문자님 덕에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힘이 되던지요. 2021년에 제 그림으로 행복하게 웃으셨다는 질문자님의 2030년, 2040년 역시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하실 수 있게 저는 끊임없이 아름답고 멋진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리겠습니다. 저 역시 누군가 마지막 단 한 사람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면, 바로 질문자님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게 그림 그리는 행복이 되어주셔서, 그 소중한 마음을 이렇게 페잉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자님도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딘가에서 질문자님이 바라봐 주고 계신다는 생각 만으로도 저는 다시는 펜을 잡을 수 없는 순간까지 행복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우리 오래오래 함께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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