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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님멩님 저 혹시 청려가 왼이고 문대가 른인 이유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 절대로 시비 거는 건 아니구요ㅠㅠ 제가 엋문을 상대고정으로 파고 공수 신경 안 썼는데 한 쪽 잡고싶어서 교수님 강의 들으러 왔습니다 왜냐면 얘네는 제가 보기에는 한 번 포지션 정한 후엔 시스템 상태이상이라도 걸리지 않는 한 포지션을 딱히 바꾸지 않을 것 같아서 리버스 다 주워먹다보니 제 뇌속에서 인지부조화가 오더라구요
엋문 예) 신재현이 그럼 문대씨가 넣을래요? 이러면 박문대 상황에 따라 중간 과정은 다르겠지만 결국 됐다. 이럴 것 같아요ㅜㅠ 신재현 도발하면 박문대 넘어오는거 알지만 구지 그럴 필요을 못 느껴서 안 그럴 것 같구
제가 얼마나 진심이냐면 ncbi 성소수자 논문까지 뒤져봤어요... 긍데 아무리 봐도 제가 남자가 아니고 없는 입장이라 그런가 진짜로 모르겠네요 트친분들은 다들 운명적으로 안다고 하시구 이런 주제에 납득가게 말씀해주실 분이 르멩님밖에 떠오르지 않앗습니다

이것참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만... 당연하지만 저는 백작가님이 아니고 못죽은 비엘이 아니고 캐해에 정답은 없으므로 >왜 얘가 왼이고 얘가 른이냐< 보다는 >이사람은 왜 엋문을 엋문으로 잡았을까< 정도로 읽어주십사 합니다 취향에 맞고 공감이 가시면 함께 드셔주시고 아니라면 모쪼록 행복하세요 일단 상대고정이셔서 매우 반갑습니다 저도 좌우고정보다 상대고정 성향이 훨씬 강하거든요ㅜ 물론 저도 2차씨피 좌우라는건 심장이 시키는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일단 최대한 풀어서 설명을 해볼게요 구구절절 둘이 서로의 원앤온리라는 결론이 난 상황에서 좌우를 정하자면 이 포지션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와 그 정의에 따른 특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다만 저는 게이가 아니고 하물며 남자도 아니고 그들에게 별 관심도 없고요(퀴혐아님 저도퀴어임 그냥 남자에 관심이없음) 질문자분도 이 글을 보고계시는 분들도 100%에 수렴하는 확률로 게이 또는 지정성별남성인동성연애자가 아니고 전립선이나 음경이 없으시겠죠 하지만 어차피 여성향 비엘 속 게이들은 현실의 게이들과는 별도로 존재하는 관념적 게이에 가까우므로 사실상 '여성향 비엘 속 게이'를 논하는 데에 현실성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그런거 신경 안쓰고 완벽하게 타자의 시선으로 내맘대로 관음할 수 있는 장르라 수요가 있는거라고 저희 여성학 교수님이 그러셨어요(이런데에 인용해서 죄송합니다 교수님) 아무튼 그래서... 이 여성향 비엘... 특히 2차씨피에서 왼른이란 무엇인가? 일단 저는 누가 주도적이냐< 는 케바케라고 생각해서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정의] 왼: 넣음 른: 넣어짐 이게 제가 생각하는 정의인데요 사실 그래서 딱히 머릿속에서 수위까지 안 가는 씨피를 먹을 때는 그냥 좌우 크게 신경 안쓰고 친구들이 먹는대로 표기합니다 하지만 정하기로 했으니 여기서 파생되는 몇 가지 전제를 살펴봅시다 [성질] 왼 1. 보통 주도적으로 움직이기 편한 자세로 있다 2. 멋대로 움직이면 상대가 못느끼고 아파한다 3. 일단 넣고 흔들면 성감을 느낀다 른 1. 보통 주도적으로 움직이기 불편한 자세로 있다 2. 주도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많은 경우 왼보다 더 힘이 많이 소모된다 3. 더 쾌감이 크다 4. 몸에 부담도 크다 5. 아프기만 하고 못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정의와 성질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추론] i) 른이 느끼려면 왼이 른한테 신경을 많이 쓰고 품을 많이 들여야 한다 -> 이거야 뭐 박문대도 청려도 둘 다 가능할거같긴 한데 ii) 넣는 부위가 부위다 보니 어중간한 마음으로는 성사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 왼한테 '른에게 넣겠다'는 확고한 의사가 있어야 한다 엉덩이를 부담스러워하면 왼 실패다 -> 저는 여기서 갈렸습니다 여기까지 공감이 가신다면 이제 (ii)를 엋문에 적용해 봅시다 공감이 안 가신다면... 모쪼록 행복하세요 일단 둘은 본투비 아이돌이고... 감정이 없는 상대와 굳이 잘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러니 왼른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서로에게 감정이 있는 상황이겠죠 감정이 무뎌진 놈과 솔직하지 못한 놈이 침대로 올 만큼 서로의 마음을 확신한 상황에서 이 둘에게 누가 넣느냐가 그렇게까지 중요할까요 사실저는... 얘네가 포지션 자체를 그렇게까지 신경쓸 것 같지 않아요 뭐 굳이 안 넣고 하는 것도 행복하다면 ok겠지만 정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고 가정해봅시다 제 캐해는 이렇습니다 청려: 별 생각 없을 것 같음 그냥 후배님이 좋음 문대: 별 생각은 없지만 이 커다란 새끼를 뭐 어쩌란 말인가 그렇습니다 저는...박문대가 청려를 다소 부담스러워할 것 같습니다 문대가 재현이의 내밀한 부위를 거리낌없이 다루지 않을거같아요 그러기엔 재현이가 너무.... 너무... [청려] 아닌가요? 덩치가 큰 거랑 별개로.... 너무.... 아니뭐라그래야되지 엎어놓고 일케절케 하기에는 너무 크툴루같지 않아요? 진심 부담스러움 문대가 재현이의 뒤를 보고싶어할거같지가 않아요 약간... 엉덩이 너무 제 앞에 있는 거 아니에요? < 이상태 될거같아요 앞도 부담스럽기야 하겠지만 이거까지야 지도 화장실가고 목욕탕가고 할때마다 보는거니까 그러려니 할수잇겟죠 근데 우리가 살면서 내거든 남의거든 뒤를 볼 일이 있나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문대가 거길 그렇게 막 어케 일단 저는 상상이 잘 안가요 류건우가 경험이 있었는지 어쩐지 그거야 모르겠고 알바 아니지만 어쨌든 재현이는... 그... ....『청려』잖아요?... 건우가 뭔 경험이 얼마나 있었든지 간에.... 그게 무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재현이는 문대 안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요 애초에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는 놈이 유일하게 사람으로 받아들인게 박문대라서 엉덩이가 앞에 있건말건... 엉덩이로 인식하는게 아니라 그냥 '박문대'로 인식할거같음 그래서 일케절케 할수있을거같아요 그리고 박문대는 신재현이 자기한테 넣건 말건 그건 신경 안쓸거같고요 뭐 겸사겸사 아플거면 내가아픈게낫지 싶을수도 ...그래서 엋문으로 먹습니다 저는 이렇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왜 엋문으로 먹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이래요.... 어떻게 드시든 당신이 상대고정이라 기뻐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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