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대폰으로만 그리셨다니 그림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분이시군요! 저도 평생(?) 한 타블렛만 써와서 이것저것 추천해줄 순 없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쓰는 판 타블렛은 와콤 인튜어스 프로 중형판(당시 약 40만원)입니다. 너무 작으면 그리는 맛이 안나고 너무 크면 들고 다니기가 힘들어서 말이죠~ 판 타블렛 자체가 선이 헛돈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건 적응만 하면 금세 극복할 만한 동산이랍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저도 한 한달 갖고놀다보니 자연스레 적응했을 정도입니다! 필압도 잘 반영됩니다. 혹시 마음에 안드신다면 타블렛 시스템에서 조정할 수 도 있어요~!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실 거라면 노트북 받침대를 사서 화면이 정면을 향하게 한 다음, 그 앞에 책 받침대를 써서 타블렛도 사선으로 세워서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허리도 세우고 거북목도 면하고 일석이조랍니다! 또 이건 어느정도 적응하신 이후의 얘기지만, 타블렛 펜을 붕대로 통통하게 감아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게 은근 손목 보호가 되더라구요~!~! 후욱 제가 사는 것도 아닌데 너무 설레네요! 부디 즐겁고 해피한 그림 라이프되시길 바랍니다! 또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