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데 해당 부대가 예산 배정 등에서 얼마나 우선순위에 있는지를 단계별로 나눠서 분류하는 것이고, 보통 더 낫거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가 더 많은 예산을 받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는 일종의 특수부대 순위 같은 느낌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사용할 때는 JSOC에 속하지 않은 다른 국가의 특수부대를 티어1급 부대라는 식으로 비유하듯이 사용하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일단 소속 부대별로 비교해본다면 티어1에서는 주로 미군 특수부대 내에서도 검증되고 검증된 인원들만이 엄격하게 들어갈 수 있는 최정예부대위주로, 데브그루, 델타포스 등이 대표적인 티어1이고, 티어2는 우리가 흔히 특수부대라고 부르는 카테고리의 네이비씰, 그린베레(미 육군 특수부대 전반), 포스 리컨, 제75레인저 연대(다만 다른 티어2 부대들보다는 티어3적 성향도 강한 편) 등이 속하며, 티어3는 비교적 일반 보병부대보단 숙련되어 특수전 수행이 가능하나 제한적으로만 가능한 경보병부대들로 제82공수사단, 제10산악사단, 해병 수색대 등이 속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JSOC에서 임무 중요도 등에 따라서 예산의 우선획득 순위를 결정해둔 것에 가까운 순서라서 이런 티어가 반드시 해당 부대의 숙련도 지표나, 순위 같은 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