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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밤님 “길을 걷다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완결까지 읽고 페잉남기러 왔어요.
 긴밤님의 글을 읽고 너무 좋아서 남긴 주저리가 긴밤님의 보람이 되었다니 ㅠㅠ 왕 기뻐요! 그리고 게텔리우스  진짜 있는 별 이름 같아요 ㅎㅎ.


8화
“길을 걷다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 중에”라는 제목의 이유를 이제 알게 되었네요. 반전 대박이에요! 스케일이 할리우드급이에요! 긴밤님 노벨문학상드리고싶네요. 유기현, 손현우와 임현관 사이에 무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간첩 이야기와 대수롭지않게 넘어간 기사 제목이 이렇게 연결될 줄이야! 중위 이름이 안나와서  ‘주헌이인가? ‘ 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기현이 동생이었군요. 유기현처럼 생긴 군인이라니....손현우만큼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이번 화에서 모두가 안쓰러운데 “민혁은 제법 악역처럼 연기를 내뱉는다. “ 이 부분때문에 민혁이가 이번 화에서 제일 마음이 가요.  

창균이와 현우가 별보는 장면 머릿속으로 그려져요. 그 장면과 대사가 다 아릿하고 너무 좋아요. 
특히 
“끝내는 사랑을 고백하면서 눈을 감았다. 미안했다. 그래도 우는 것보다야 나을 것 같아서. 표정을 숨기려고 현우의 턱 아래에 얼굴을 묻었다. 그래, 사랑해. 덤덤하고 당연한 대답이 돌아온다.” 이 부분이 안도감을 느끼게 하면서 한편으로는 쓸쓸해서 좋아요.

그리고 트위터에 남기신 tmi에 나온 이성min님 임현관이랑 완전 찰떡이에요!


9화
창균이의 고백을 현우가 바다같다고 한 것이 벅차올라요.

경찰정복입은 유기현과 군복입은 유시현 형제. 넘 까리해요. 실제로 보고싶어요. (군복입은건 곧 보게 될테지만......ㅠ) 배경화면을 저 사진으로 해놓고 찾는 척 한 저 형제의 끈끈함때문에 슬픔이 더 깊어지네요.

이번 화에는 비가 왔는데도 현우가 괜찮았네요.  제가 제대로 본거 맞죠?


10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화...... 긴박한 상황이 잘 느껴져서 숨 참으면서 봤어요! 사랑에만 서툴고 다른 것엔 능숙한 창균이 너무 좋아요! 다마고치도 넘 귀엽고 똑똑하네요. 몬채널(?)에서 창균이가 다마고치 키우다가 똥독올라서 죽었다고 한거 아세요? 그거 생각나면서 더 귀엽고, 이번에는 다마고치를 다른 용도지만 똑똑하게 사용한게 그거랑 대조되면서 더 천재같아보여요. 
긴밤님은 글 속 창균이보다 1000배는 천재인것 같아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셨죠!???
진통제 보고도 뭔지 몰랐었는데 이렇게 쓰였군요. 진짜 복선이 탄탄한데 저는 하나도 눈치 못챘어요 ㅜㅜ 

삼청동 일식집에서 임현관이랑 유기현이랑 독대하는 장면 저 cgv에서 본 것같아요. 수행비서 유기현과 임현관(이성민님 얼굴), 일식집 진짜 찰떡이에요.


“그것도 크고 몸집도 크고, 마음도 나보다 더 커서 벅차게 해.” 와.... 진짜 안주없이 소주 세병 들어갈 것만 같은 문장이에요......귀여운 창균이


이번화는 특히 대박인 부분이 많았는데 다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진짜 대박이에요.


마지막화
 창균이의 "사랑해.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겠어요."라는 대사는 진짜 창균이스러워요ㅠㅠㅠ

창균이의 어디가 좋냐는 물음에 현우의 대답은 제가 그런 고백받은 것도 아닌데 엄청 벅차올라요.
 
그 바로 뒤
“이런 말을 전부 다 쏟아내기엔 좀 그렇지 않은가 싶었다. 그가 이런 걸 듣고 다시 창균이를 사랑하기라도 하면 곤란했다. “ 이 부분의 현우는 글 전체에서 제일 귀여워요 ㅠㅠㅠㅠ

그리고
"’제가 잘 할 겁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그 애를 좋아하지 말라는 말을 둥글게 말아서 던졌다.”
이 부분도 귀엽고 너무 현우다운 질투 겸 다짐인 것 같아요. 둥글게 말아 던졌다니... 말랑말랑한 공으로 속구를 던진 느낌이에요.

자기는 문신 하나밖에 없는 타투이스트 채형원이라니.....너무 잘어울려요. 문신하나 박혀있는 긴 손가락으로 다른 사람들 몸에 문신을 새겨준다니...... 어디있나요 그 타투샵

제가 느낀거는 팔만대장경만큼 많은데 말주변이 없어서 두서없이 이렇게 밖에 못적어서 아쉬워요. 긴밤님 긴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긴밤님 글 보면서 좋았던 시간보다 더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날이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행복한 연말되세요.S2

익명님 안녕하세요ㅠㅠㅠㅠ 왕찐감동 가득한 페잉이라서 ,, 여러번 곱씹고 이렇게 늦게서야 답장을 답니다 남은 편들을 읽고 오실 것 같아서 페잉에 자주 들어왔었어요! 와주셔가지고 또 너무 기뿌네요 훙훙 우선 8화ㅠㅠ 제가 정말 이 부분을 쓰려고 1-7편을 썼던 거여가지구 뭔가 촤르르 이어지는 화여서 되게 기뻤던 기억이 나요.. 큰 틀이 맞춰질 때 느껴지는 희열이 있는데요 글 쓰면서 첨 느껴본 것 같아요 원래는 그렇게 뭘 엄청 기획해서 쓰지는 않거든요 근데 유독 길마사는 처음부터 아 흑막이 유기현이었으면~~! 하고 시작했어가지고 중간에 복선 짜면서 넘 재미있었답니다 히히 기현이랑 시현이 너무 애틋하죠 글구 시현이가 새긴 타투도 너무 뭔가.. 저한테는 넘 강한 한 방이었고 갠적으로 이 글에서 기현이가 참 안쓰럽고 좋았어요,, 넘 치열하고 팔자가 사나운 것이 넘 애틋해가지구 흑흑 글구 마지막화ㅠㅠ 널려놓은 많은 것들이 수습되는 회였는데 느끼셨는지 모르겠ㅅㅓ요.. 예전에는 저 멀리 바다에 묻어두고 온 마음이었는데 이제 다 수습하는 것도 그렇고,, 진짜 션꿍 행복ㅎ만 해라.. 제가 마지막회에서 갠적으로 조아하는 장면은 창균이가 현우한테 반지를 주는 장면이에요 반지가 손바닥 안에 고여있는 장면인데 그거 쓰면서 증말 흐ㅡ뭇 했던 기억이 있숨니다... 익명님 정말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장장장편 션꿍이라던지 그런 거 들고 오구 싶어용 .. 그때까지 존버 최고 재밋는 몬페스 오래오래 같이해용! 익명님두 행복한 연말이 되시기를...(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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