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불편하지않고 제가 익명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주변에 특성화 가는 사람들도 없어서 많이 불안했었어요ㅜㅠ 어른들도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하고 힘들면 어쩌나 하는 마음 때문에 많이 불안해하지만 고등학교를 선택한다는건 삶에 있어서 처음으로 스스로 미래를 결정을 해야하니 더 힘든 것 같아요.. 저는 공부랑 거리가 멀었고 하고싶은 일도 정확히 없었지만 주변 친구들은 다 인문계 가는데 똑같이 가지않으면 제가 틀린 것 같았고 잘 모르겠더라도 남들을 따라가다보면 어떻게든 되지않을까~하는 마음이 있었어서 처음에는 인문계를 가려고했었어요..ㅋㅋ 부모님께 말씀드리니까 절대 반대하시면서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9년간 공부랑 맞지않는걸 스스로도 잘 알았을텐데 왜 굳이 공부로 가려하느냐, 답이 없을땐 다른길로 갈 줄도 알아야한다고 하셔서 디자인쪽 특성화고를 가게 되었었어요.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공부랑 거리가 먼 저에게는 특성화고에서 배우는것들이 공부보다 더 재밌었고 더 쉬웠고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후회는.. 글쎄요.... 그때 다른 프로그램들을 더 배워볼걸, 이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학교를 갈걸~ 같은 아쉬움은 조금 있지만 특성화를 나온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오래산것도 아니고 저보다 더 많은걸 알고있는 어른스러운 사람들이 정말 많겠지만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면서 봐오고 느꼈던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정했던 진로와 다르게 살아간다는거에요! 어른들이 이런말을 하는걸 한번쯤은 들어보셨었겠지만요..ㅋㅋ 그치만 정말로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의 선택으로 익명님의 평생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압박감은 버리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다른길로 가게된다고해도 그게 나쁘거나 틀리거나 손해를 봤다던가 실패한건 아니거든요. 제 친구도 저랑 같이 디자인 전공을 했다가 갑자기 간호사가 되려고 공부중이고 어머니도 처음엔 은행원이셨다가 지금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세요! ㅋㅋ 제 말이 익명님께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특성화고를 갈 생각조차 안했던 저보다는 익명님이 훨씬 낫고 훨씬 멋진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걱정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은 날들이였을텐데 옳고 그른건 없는 선택들이니 익명님께서 마음이 가고 하고싶은걸 선택 하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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