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비누 주워줘" 말씀하시는건가요? 그건 권위의식이 기반이 되어서 발생하는 군대 내 동성 성폭행을 조롱하는거잖아요. 근본적인 원인은 군대 내의 위계질서가 아니라 동성애자의 욕정이라고 보는거죠. 동성애자는 문란하다는 편견,성폭행은 가해자의 욕정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편견이 이중으로 결합된 혐오 아닙니까?군형법 제92죄의 6항은 그런 생각으로 제정된 법입니다.이 법이 계간죄에서 추행법으로 이름만 바뀐채로 여전히 남아있어요. 3년 전만 해도 이 법을 근거로 한국 육군에서는 성소수자 군인을 색출해낸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군대비누 이야기를 드립으로 쓰는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제가 이 계정을 만들던 2019년 1월부터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