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저번에 표지 관련 타래 쓰셨던 거 봤는데 혹시 표지 종이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헉 안녕하세요! 제가...제가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전공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뽑으시려는 표지에 그림이 50% 이하라고 하시면 펄지나 종이 특유의 질감이 독특한(휘라레나 아르떼, 랑데뷰 등) 종이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림이 많을 경우에는 아무리 펄이 예쁘고 질감이 좋은 종이를 써도 그림에 묻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책 표지에는 랑데뷰랑 아르떼를 제일 많이 쓰고 있고 엽서에는 몽블랑지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림이 50% 이상이실 경우에는 스노우지나 아트지가 제일 만만하실? 것 같은데 정말정말 개인적으로 아트지 특유의 광택을 제가 정말 좋아하지 않아서...(저는 유광 코팅도 싫어해서 무조건 무광만 하는 사람인 걸 감안해 주세요) 스노우지 같은 경우에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스노우지를 뽑은 게 3년 전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만약 고급지도 괜찮으시면 몽블랑이나 르노와르지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둘다 제가 좋아하는(...) 보들보들 말랑말랑한 종이라서...<< 스타라이트나 연미색 펄지같은 펄지들은 개인적으로 하얀색 표지에서 제일 예쁘게 나왔던 것 같아요. 제가 현재 자주 쓰는 곳에서는 제본에는 펄지가 불가한지라(ㅠㅠㅠ) 대부분 아르떼를 쓰고 있는데 중철은 표지를 만들지 않고 펄지에다가 인쇄하기도 했어요(전장르 책이라 보여드리기는 조금 애매하네요) 후가공을 넣으실 경우엔 어떤 후가공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 박을 박으실 경우에 종이 질감이 그 박에 드러나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거 확인해 보시고 종이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질감 드러나는 거 좋아해서 항상 질감 있는 종이에 뽑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그림 없이 타이틀만 들어간다! 이 정도이시면 에코하임 화이트나 크라프트지같이 색이 있거나 무늬가 보인다고 해야 하나 특유의 그..색 들어간 무늬? 가 있는 종이들도 좋아요. 이번 신간(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같은 경우에는 무언가 잎이 날리는? 그런 느낌을 주고 싶어서 에코하임 화이트를 사용했는데 아직 책이 오지 않아서(ㅠㅠ) 책이 오면 찍어서 트위터에 한번 올려드릴 것 같으니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정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종이는...비싸고 무거운 걸 쓸수록 좋은 것 같아요 고급지가 괜히 고급지는 아니니까요... 이런 얘기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말이 좀 많이 길어졌는데 책 뽑으시는 거면 예쁜 책 뽑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스폰서 링크

🗡🌿J:An(지안) 님 뭐든지 질문하자!

질문

스탬프

유효한 스탬프는 없습니다.

스폰서 링크

쓰기

답변 된 질문

스폰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