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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왜 경기관총 사수를 자동소총병이라고 하는건가요?

전통적으로 그렇게 불렀기 때문인데, 기관총 진지 등에서 거치하고 쓰는 형태가 아니라 보병이 들고 다니며 화력지원을 위해 사용한 자동화기류로써, 최초의 분대지원화기(SAW)에 속했던 것이 경기관총이 아닌 M1918 브라우닝 자동소총(Browning Automatic Rifle: BAR)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일반 보병의 주력화기는 볼트액션 소총, 엄청 드물게 반자동 소총이었던 시기라 고작 20발 탄창의 자동화기만 해도 화력지원 임무에 있어서 충분하기도 했고, 대략 한국전쟁 시기까지도 분대지원화기로써 M1918 BAR가 사용되었습니다. 그에 반해 현재는 흔히 분대지원화기로 사용되는 탄띠식 기관총의 형태를 한 M1919 브라우닝 같은 기관총류는 일반 보병분대에 배치되는 화기류가 아닌, 소대본부나 다른 제대에서 별도로 운용하는 기관총분대에만 배치되는 일종의 특수화기였고, 이들을 보통 기관총(Machine gun)이라고 부르는 한편, 이를 운용하는 병사들을 Machine Gunner, 줄여서 MG라는 기관총수라는 직책으로 불렀습니다. 이후 보병화기류에도 자동사격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분대지원화기의 화력 역시 강해질 필요가 있었고, 이제는 다목적 기관총(GPMG)으로 취급되는 M60을 M14와 함께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제식화기에서 탄띠식 기관총이 도입되게 됩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분대 기관총수의 병과명 자체는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계속해서 Automatic Riflemen, 줄여서 AR로 보통 부르고 있는 것이며, Machine Gunner로 부르는 경우는 보통 일반 보병분대 내 분대지원화기가 아닌, 기관총분대에서 M240 등의 GPMG를 운용하는 병사의 병과명으로 유지 중입니다. 즉 일반 보병분대냐 기관총 전문 분대냐의 차이로 구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아프간 등지에서 교전거리 문제로 제75레인저 등 일부 경보병 부대의 자동소총수는 제식인 M249가 아니라 Mk.48 같은 7.62mm급 탄띠식 기관총으로, 경기관총이 아니라 분류상으로는 다목적 기관총에 속하는 무장을 사용하면서도 여전히 자동소총수로 불리기도 한 만큼, 사용하는 총의 문제보다는 과거부터 불러오던 직책과 호칭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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