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범인이 너무 뻔해서 다른 용의자가 많았지요ㅋㅋㅋ 사실 만화책에선 선생님이 꽤 조연1정도 느낌으로 나와서 애니처럼 관상만보고 "이자식이 범인이구나"싶은 정도는 아니었거든요ㅋㅋ 애니메이션에선 목소리도 작화도 연출도 너무 범인으로 지목하는 수준이어서 사람들이 '너무 뻔하다' 싶게 되었지요ㅋㅋ 그 컵라면 연출 유명하지요ㅠㅠ 많은 분들이 그 부분 짤막한데 아이에게 가해진 학대가 절절히 느껴져서 안타까웠다고.... 아이리경우 만화책이나 애니경우엔 너무 대책없달까 타인을 믿는다는 이유나 뭐나 썩 납득가질 않고, 일애만특유의 아재랑 여고생 엮는 느낌나서 기분나쁠 정도였는데 넷프릭스 드라마경우엔 페도척결 서구권자본의 힘을 입어 아이리 캐릭터가 더욱 자연스럽게 묘사되었습니다. 피자집 점장은 아이리랑 뭘 해먹으려는 분위기보단 정말 조카처럼 여기는 모습에 화재 때 아이리를 업고다니는 연출도 사라지고요. 그리고 아이리 캐릭터자체가 그냥 착하고 천진한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여자아이 특유의 똘끼? 머릿속이 약간 4차원적인 아이라서 주변사람도 쉽게 믿는걸로 나와서 아이리가 사토루를 믿는 모습이 좀 덜 억지스럽게 나옵니다ㅋㅋ (VIVA 서구권) 원작은 결말이 조금 다릅니다. 애니/만화 어느쪽이 더 좋았다는 분들이 있는데 취향차이랄까요. 애니경우 조금 더 직관적인 해석이고 만화경우 조금 더 설명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니쪽을 더 좋아합니다. 드라마경우 원작엔딩에 소설(외전)이야기를 추가한 스타일입니다. ....추천드리진 않지만 영화판은 영화판만의 오리지널엔딩이 또 있긴 합니다..... 벤츠남 켄야경우엔 드라마판이....정말 끝내줍니다..... 첨엔 3D배우 얼굴이 잘생겼다던가 그런감각이 전혀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제작진이 말 그대로 '잘생겨 보이도록 찍어서' 후반부 가면 오 켄야!! 켄야!!!!!만 울부짓게 만들어요ㅋㅋ 일본쪽에선 드라마판보고 켄야의 승리라고 많이들 합니다ㅋㅋㅋ 야시로경우 만화책까지 봤을 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애니판이 작화랑 연출이 아주..... 너무 잘생기게 묘사되어버린 바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범인이라고 지목해버린 것도 있고(ㅋㅋ) 칠석 탄자쿠연출이라던가 언제나 그림자속에 있다가 마지막 떨어지는 사토루를 잡을 때 처음 얼굴에 빛을 받는다던가. 애니연출이 여러가지로 사람 미치게 만드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여튼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이뤄진 작품치고 만화/애니/드라마 모두 훌륭하게 만들어져서 혹시 영상관련 전공을 하신다면 셋 다 보시고 매체간의 차이를 고려하여 만듦을 주목하여 보신다면 대단히 재밌을거라고 생각합니다ㅋㅋ(영화판은 언급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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