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빙을 깊게 봐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웹으로 쓸 때는 정리가 안 되는 걸 책으로 쓸 때 정리해서 훨씬 와닿는 문장들이 많았을 거예요. 제가 좋아하는 동양고전에 덕분에 흥미가 생기셨다니 정말 기뻐요. 고심하면서 쓴 보람이 있네요ㅠㅠㅠ 저는 좀 심화한 책들로 읽어서 대중용으로 뭐가 좋을까 찾아봤어요. 제가 다니는 커뮤니에서 대중 입문서로 좋다는 거 가져왔습니다. 군자를 버린 논어(임자헌) : 논어를 현대식으로 설명했어요. 오늘날 관점으로 이해가게 벤츠와 아우디 같은 걸 넣어서 설명했어요.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배병삼) : 전통적 관점인데 논어를 훑어보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동양고전의 바다에 빠져라(최진기) : 동양고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이해하기 좋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처음이시니까 입문서로 '군자를 버린 논어(임자헌)'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동양고전의 바다에 빠져라(최진기)는 좀 더 동양고전에 흥미가 생기면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중용은 좀 더 보시고 살펴보시는 거 어떨까요? 이건 정말 이치적인 내용이라 입문으로는 어려운 것 같아요. 논어가 실천적인 내용이라면 중용은 마음 수련 같은 거라서요^^ 동양고전의 바다에 빠져라(최진기)에 아마 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서양철학도 좋지만 저는 동양철학이 더 와닿더라고요. 논어는 보면 좋은 글귀 정말 많아서 오늘날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게 많아요. 익명님께 도움이 된다니 너무 기쁘네요. 즐거운 독서 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