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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 다정함은 본성에서 나오는거라 자연스러운데
밍은 여태까지 다정할 이유도 필요도 없었기에 어색한 그런...
심지어 홍이 나한테 처음 선물해줬던 꽃까지 알아와서는 
집안을 온통 그 꽃으로 물들이니까 나 진짜 미쳐버리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홍 말투까지 따라하는게 느껴질쯤에는 내가 밍한테
제발 그만 좀 하라고 소리지르겠죠
그런 내 모습 보다가 피식 웃은 밍이 나한테 와서는
네가 그 새끼를 영원히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어차피
못 이뤄질 사랑 내가 대신 이루게 해준다는데 왜 그렇게 화내
이러니까 소름끼친 내가 악에 받친 목소리로
내가 목을 매달고 먼저 천국에 가서 선배를 기다리면 기다렸지
당신을 통해서 선배를 볼 생각은 죽어도 없다고 소리치겠죠
그거에 기가 찬 밍이 네가 천국을 갈 수는 있고?네 부모때부터
저지른 죄가 있는데 어떻게 그래. 그리고 네가 죽어서 천국에
간다고 해도 그새끼는 못 만나. 내가 바로 따라가서 천국으로
가려는 너 붙잡고 지옥으로 떨어질거거든 이래서 나 진짜 
죽고 싶어질 거 같아요

>>네가 그 새끼를 영원히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어차피 못 이뤄질 사랑 내가 대신 이루게 해주겠다는데 왜 그렇게 화내<< 여기 부분 너무너무녀무녀무너무 좋아서 기절할거같음. 하. 기절빤쓰. 천국가려는 나 붙잡고 같이 지옥가자는거 ㄹㅇ 모럴와그작와그작씹어먹은티 다 내죠?? 아.... 죽겄네..... 대사도 너무 잘 쓰시고 모든 상황 설정이 너무 좋아요.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