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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연날이 다가오고 그날도 밍이 내 의상 다 자기 취향으로
세팅하는데 내가 밍한테 머리핀 하나만 꽂으면 안되냐고 하겠죠
근데 자기가 고른거랑 안어울리니까 안된다고 하는 밍..
결국 난 밍이 한 말 거스르고 무대 올라가기 바로 전에 
핀 꽂아버리는데 VVIP석에서 바라보던 밍은 헛웃음치고.. 
근데 내 머리핀 보던 밍 얼마 안지나고 표정 굳지 않을까요
머리핀이 아네모네랑 백합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백합은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고 아네모네는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아도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그러니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라는
뜻이여서 그게 홍을 향해있다는 걸 알아버린 밍은
들고 있던 와인잔 힘줘서 깨부수고 먼저 집으로 돌아가는거죠
난 공연 끝나고 바로 나 데리러 온 밍의 비서보고 한숨 쉬다가
대기실로 가는 홍 붙잡고 밍 몰래 준비했던 해바라기 건네주고...
그렇게 밍 비서가 나 집으로 데리고 가겠죠
그리고 집 들어가자마자 밍이 내 팔 잡아끌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나 침대에 던지고 내 위로 올라타지 않을까요
근데 침대에서 꽃향기 나서 고개 옆으로 돌리면 흑장미 꽃잎들이
흩어져있는 그런...

왐마야........... 왐마야........ 제가 꽃말로 유사 이어가는거 얼마나 사랑하는데...... 여기서 또 꽃들을 등장시켜주시는 당신...... 미치겠다 나는 홍한테 해바라기주는데 밍은 침대에 흑장미 깔아놓는,,,,, 흑장미 꽃말 서치하고 왔다가 기절할 뻔 했잖아여,,,,,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 아 마빡아파,,,, 이마 뻑뻑 때리는 중ㅋ 이 집착남 어쩔거야ㅜㅜㅠㅜㅠㅜㅠㅜㅜㅠ 모럴리스 유사의 가장 매력적인 점이 저는 어떻게 해서든 사랑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는 남정네들이 내 앞에서는 한 없이 돌아버리는게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이거임... 죽어도 나 좋아한다고 말 안하면서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 요지랄...... 아 끼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