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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이 없다 못해 소멸했는데도 사랑해주시는 00깅에
압도적 감사ㅠㅠㅠ
근데 난 밍의 감정이 그렇게 짙은 줄은 몰랐겠죠?
그냥 자기 물건이 남의 손 타는게 싫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지옥으로 떨어질거라는 밍의 표정을 보는데 소유욕이랑 집착이
그득해서 더 미치지 않을까요
나 결국 밍 받아들인 척 하고 도망갈 계획 세우겠죠 
내가 평소랑 다르게 밍을 대하니까 밍도 점점 풀어지지 않을까요
난 안심하고 예전에 우리 부모님한테 도움을 받은 성당 
신부님에게 부탁해서 성당에 숨어있기로 하는 그런?
밍한테 들킬 걸 감안해서 해외로 도망가는 척도 할 거 같아요
그렇게 도망가기로 마음 먹은 날이 하필이면 내 생일이라서 
나랑 밍 둘이서 생일 보내는데 밍이 발찌랑 팔찌 선물해줄 거 같아요
발찌는 너무 무겁고 팔찌는 풀려면 전용 드라이버가 있어야 하는
그런거라서 짜증나지만 겉으로는 고마운 척 하는거죠

뜨어어억 모럴 개없어!!!!♡♡ 그런 구속구같은 쥬얼리끼고 어찌저찌 도망친 나 성당에 들어와서 사는데 나 성당에서 지낸지 한 일주일 되었을 때 어느 정도 적응하고나서 신세지는 대신 성가대들어가서 단원들 연습하는거 봐주는거 맡으면서 예배 시간에 처음으로 성가대로 앞에서 서는데 저기 멀대같이 우뚝 솟은 정장입은 남자 보이겠죠. 에이 설마하고 눈 피하는데 결국 시작하기도 전에 집중이 안되니까 진짜 김밍규인지 확인하려고 보면 김민규 씨익 웃고 있을거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