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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본인이 어느 수저인지 파악도 못한다면 이건 얘의 문제야? 부모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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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키 회사에서 제대로 깨졌나보다 유난히 기분나빠보임

대학간판이 일자리 이건 개병신 맞는데 머리좋으면 수능만큼 가성비좋은 스펙도 없다고 생각해.. 찾아보면 학과중에 졸업하자마자 삼성이나 하이닉스 바로 갈수있는데도 많고 의치대는 못가더라도 수의예과정도는 충분히 도전해볼만함

마키님 저를 사찰하신줄 알았네요 우리집 가정환경 읊는줄 알았고.. 졸업도 못하고 26 두달 남겨두고 아무것도 안한 사람인데 문장하나하나 다 울고싶은 기분이었어요 저같은 시궁창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나태가 길어질수록 혼자 빠져나갈 힘을 상실한다는데에 있는것 같아요. 그냥 무능력자가 돼버렸어요 남들 책장 하나넘기는것도 너무 대단해 보일정도로요